결론부터 언급하면,
단순한 기술개발이 아니라,
21세기 환경에 맞는 기술력을 쌓아야 한다.
한 예로써,
세계 조선산업의 1,2위를 달리는
중국과 대한민국의 차이를 비교하겠다.
싼 노동력의 인해전술로
세계 1위의 조선강국인 대한민국을
세계 2위로 밀어낸 것이 중국이다.
더군다나 수주량(CGT:톤단위)에서
1위와 2위와의 격차는 2배가 넘는다.
이 수치(CGT)로만 보면
중국의 인해전술이 대단해보인다.
그러나 통계는 통계일 뿐,
시각을 바꾸어
보다 현실적인 관점으로 들여다보면,
세계 1,2위 싸움은 무색해진다.
대한민국의 빅3 조선사는
선별해서 수주를 받고 있으며,
그 수주량도 3년치를 확보하고 있다.
선별해서 수주를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대한민국의 수주량 2배인 중국은
값싼 대형 유조선이나 LPG 선박을 건조하는데 비해
대한민국은 대당 가격이 두 배가 넘는 LNG 선박을 건조한다.
그 이유는 건조기술이다.
LPG 선박의 선주들은
3년을 기다려서라도 대한민국에 맡긴다.
또한 선박의 에너지원에서도
그 기술적 차이가 발생한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연료를 메탄올로 바꾸어야 하는데
이 역시 기술력에서 대한민국이 앞서고 있다.
단순한 기술개발은
20세기까지로 충분하다.
20세기까지는 <단무지>식으로 개발해도
그 기술이 밥은 먹였다.
그러나 지금은 21세기다.
적절한 기술이 따로 있고
개념이 못미치면 계륵같은 기술이 될 수 있다.
이제 <21세기 기술>을 설명하겠다.
20세기로 달려온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고민은
어떻게 경쟁에서 이길 것인지를 고민해서는 안 된다.
<경쟁>은 이미 20세기의 구산물이다.
<경쟁>은 개념적으로 배워서 하는 것이다.
<배워서 하는 것>은 이미 자신이 후발주자라는 것의 반증이다.
21세기는 <관계>이다.
<경쟁>이 객관적 가치들의 싸움터라고 한다면,
<관계>는 주관적 가치에 대한 연구이다.
즉, <경쟁>은 라이벌과의 싸움이며,
<관계>는 자신에 대한 성찰이며 홀로서기이다.
<경쟁>에서 지면 남는 것이 없지만,
<관계>에서 지면 자신의 성장과 여러 <관계가치>가 남는다.
다시 말해서, <관계담론>으로 기술력을 쌓으면
쉽게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면, <관계담론>과 21세기 기술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한 마디로 21세기 환경에서는 <관계적 기술>을 요구한다.
20세기에서는 어떤 <기능성>만으로도 <기술>이 되었다.
예컨대, 세탁하는 기계, 냉장하는 기계, 등
그러나, 21세기에서는
보편화된 산업화와 도시화의 결과로
20세기적 반성이 일어났으며,
그 결과로 <가치전도>가 전방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 과정의 핵심 키워드는 <관계>이다.
우리나라는 SK에서 처음으로
ESG를 기업이념으로 발표하였다.
Environment : 친환경 경영
Society : 사회적 책임 경영
Governence : 투명한 지배 구조 개선
21세기를 준비하겠다는
기업의 경영전략이 ESG이다.
이를 한 마디로 종합하면,
<관계담론>이다.
이제는 경영도 기술도 <관계>적이지 않으면,
<경쟁력>을 상실하는 시대라는
21세기 <경영적 판단>이 곧 ESG인 것이다.
이 ESG 전략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관계담론>에 전제된 <기술개발>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들의 노력은 이미 언급했으니,
지방자치단체(공무원 조직만이 아닌)의 방향을 언급하겠다.
1. 20세기 산업화 전략을 뒤따라가 가지 말아라!
2. 21세기 가치담론을 습득하고 구축하라!
3. 21세기 관계담론을 기술력으로 배양하라!
4. 자생적 관계담론을 중심으로 외부와 관계하라!
이제서야 커뮤니케이션을 교육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멀리 달아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사람들끼리 모여야 가능할 것이다.
구축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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