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훈련'은 사람의 죄성을 다루는 것만이 아닙니다.
'영성훈련'은 인간의 기본적인 속성을 다루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성훈련'은 구원을 얻기 위한 과정도 아니며,
자신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영성훈련'의 목적은 처음부터 '그리스도 예수의 장성한 분량'(엡4:13)에 있습니다.
그 구체적인 모습은 우리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있습니다.
'라이프 스타일'은 어떤 고정된 형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형식을 취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장(growth)'과 '성숙(maturity)'을 통해서 취하는 '생활방식(life style)'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영성훈련'은 그리스도 예수를 '열망하는 마음'으로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영성훈련'에 있어서 그리스도 예수는 목적일 뿐만 아니라, 과정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예수를 '처음과 나중'이라고 하는데,
'영성훈련'에 있어서도 예수는 도구도 되고, 친구도 되고, 선생도 됩니다.
한 마디로, '예수와의 동행'이라고 말을 바꾸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성훈련'을 '영적여정'이라고도 하며, 그 동행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것은 세간에 많은 '내적 훈련'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심리적이든, 종교적이든 다른 '내적 훈련'들은 대부분 홀로 진행됩니다.
'가이드'나 '지도자'가 이끄는 모습은 비슷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여정'의 '내면적 동행자'의 모습은 특별하다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크리스천이 '영적훈련'에서 예수를 잃은 채 진행한다면,
그것은 길을 잃은 모습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