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살아있는 대통령 만들기
Journalist : 창조 | Date : 02/10/28 2:35 | view : 37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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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


어항의 입구를 강물이 흘러가는 방향으로 위치시킨다.


살아 있는 물고기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방향으로 헤엄치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생명체의 특징은 그렇다.





우리는 살아있는 대통령을 원한다.


강물에 떠밀려 내려가는 물고기처럼


그저 원만한 대통령은 시대를 리더할 수 없다.





시대를 위해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고자 애쓰는 모습이 생명력이다.


우리나라는 안정성 보다는 생명력이 우선순위에 앞선다.





우리나라는 역사가 길다.


그러나, 현대사회의 역사는 짧다.


부패한 자유당 시절을 거쳐 군부독재를 경험한 후


평화적 정권교체를 경험한 것이 엇그제이다.





여야의 입장이 바뀌는 경험을 이제 한 번 했다.


여야 모두 이러한 경험을 자주할 필요가 있다.


역사적 경험과 성찰만큼 개인과 사회를 성숙하게 하는 것이 없다.





우리에겐 새로운 시도 또한 필요하다.


IMF의 경험은 이러한 시각에서 너무도 소중한 경험이다.


우리 모두 그 경험은 사회 곳곳에


피가 되고 살이 된 것을 느낀다.





새로운 씨앗을 심기 위해서


밭을 경작하듯이


흙을 갈아 뒤엎는 판갈이 필요하다.





우리는 IMF를 통해서 경제적 판갈이를 경험했다.


교육,문화,정치 등 묵은 땅을 갈아 뒤엎는


새로운 정책의 시도가 필요하다.


살아있는 생명력 넘치는 참신한 정책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런 대통령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





어느 대통령도 시대를 책임질 수는 없다.


대통령은 그런 자리가 아니다.


어찌보면 대통령은 역사적 소모품이다.


오직, 책임감 있게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것으로


시대적 책임을 '이어갈 수' 있다.





그래서, 대통령은 자신의 소신으로 색깔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국민과 시민들의 생명력이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표현되어야 한다.


살아있는 시민이 살아있는 대통령을 알아본다.





어쩌면, 대통령 선거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정신을


세상에 내거는 추천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모든 국민투표는 공동체적인 일이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대의적 뜻을 가지고 투표권을 발휘해야 한다.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투표해야 한다.


소신을 가지고 투표를 하되,


사견을 버리고 독립운동 하듯이 큰 뜻을 품고 투표해야 한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큰 뜻을 발휘해 볼 기회가 있는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세상을 향해 돌을 던져 볼 수 있는가?


살아있는 시민이 살아있는 대통령을 만든다.


살이있는 대통령이 생명력 있는 역사를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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