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축구의 수준을 따라잡을 때까지
Journalist : 공정포럼 | Date : 02/06/15 19:37 | view : 416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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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투표하시고, 결과도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유권자운동 홈페이지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하는 선거 및 투개표상황을 보실 수 있도록 메뉴를 올렸습니다. <2002선거결과>메뉴를 누르시면 중앙선관위의 선거정보 데이타베이스가 열릴것입니다. 이곳에서 여러분의 지역구, 그리고 관심있는 다른 지역구의 선거결과를 유심히 살펴보시고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사상최저의 투표율도 문제였지만, 유권자가 후보자의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투표하게 되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것도 큰 문제였습니다. 우리 나라의 권력구조가 너무나 중앙에 집중되어 있어서 지방선거의 비중이 낮게 평가되는 탓도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특히 기존 정당에 대한 평가의 의미가 지나치게 부각됨과 동시에 대선의 전초전으로 몰아가는 정치권의 흐름이 지방선거 자체의 의미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은 지방자치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우리 유권자모임에서는, 이러한 방해요소들을 거슬러 지방자치의 진정한 발전과 선거과정의 진정성 확보를 위해서 당선된 정치인에게 임기동안 액면 그대로의 자치역량과 의정활동을 요구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해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자기 지역의 당선자 명단을 확인하시고, 이들에 관한 정보를 계속해서 모임게시판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임기내내 긴장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주 잊으시는 것은 책임있는 유권자의 자세는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도 파렴치한 전과자(윤락행위방지법 등)가 당선된 지역이 있습니다. 만일 해당지역에서 투표한 유권자가 계시다면 게시판에 그 사실을 올려주시고 집중감시대상으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군포시 선거구에서는 지난 선거에 당선되어 현역 시의원중 전과가 알려진 후보와 지역 시민단체 여성에게 폭언을 퍼부은 현역 시의원이 모두 낙선하는 예가 있었습니다. 군포시는 시험삼아 우리 사무국에서 공개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린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후보자에 대해 공개된 정보만 제대로 알려지면 형편없는 인물이 지역의 대표를 맡는 일은 막을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목표는 보다나은 후보를 당선되도록 하는 일입니다만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비교우위의 후보에게 유리하고, 그렇지 못한 후보에게 불리한, 지극히 정상적인 선거과정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유권자운동 홈페이지(www.wisevote.net)는 올 연말의 대선 뿐 아니라 선거가 없는 해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책임지는 유권자들의 서명을 받을 예정입니다. 선거가 끝난 뒤에도 이 서명운동이 유효합니다. 서명한 유권자들의 숫자는  공의로운 한국정치에 대한 열망의 크기와 무게, 온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 서명운동을 뜨겁게 달궈주시고 결코 무시못할 유권자층으로 자리잡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02년 6월 15일





한국 정치가 축구의 수준을 따라잡기를 소망하며,


공정포럼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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