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준비] (8) 온고지신 : 옛 것을 새롭게 하라!
Journalist : 창조마을 | Date : 22/12/12 11:28 | view : 2744
 

온고지신 : 옛 것을 새롭게 하라!

흔히 말하는 '전통'이 '새로움'을 입지 못하는 모습처럼
경직되고 쓸모 없는 일은 없을 것이다.

얼마 전, '풍류대장'이라는 tvN 프로그램이 있었다.

흥미롭고 의미 있게 즐기면서 봤는데,
요상하게 끝나는 것을 보면서
뒷방 늙은이의 고집스런 괘변을 느꼈다.
지금도 생각하면 할수록 역겹다.

우리가 전통을 아름답게 여기는 이유는
결코 '경로우대'가 아니다.

<시대성을 가로지르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을 어떤 시대적 형식으로 가두려 한다면,
그 사람은 분명 '문화 테러리스트'이다.

<21세기 문인화>
어쩌면, '21세기'를 붙여서는 안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문인화를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

그 이유는 일단 비교적 짧은 시간에 그릴 수 있다.
그 다음은 사상적 가치와 영혼을 담아내는 영감의 시각화가
문인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래 작품은
폐가구에 페인트 칠을 한 후
아크릴로 그린 것이다.

소위 말하는 업사이클링!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네',.. 라는 싯구가 있듯이,
'시대를 관통하는 영성적 가치'를
백송의 형상으로 그려내보았다.

처음 교자상의 생명이 다해서
급기야 버려질 처지에 있는 물건을
이러저리 손질할 뿐만 아니라,
문인화라는 예술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었다.

이런 작업(업사이클링)은
골동품을 손질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골동품은 옛 것 그대로이지만,
업사이클링은 옛 것은 옛 것대로,
(그것이 물건이든, 전통적 가치이든)
새 것은 새 것대로의 것으로 '살려내는 것'이다.

21세기는 새로움으로만 아니라,
옛 것과 새로움이 어우러지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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